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NO STRAIGHT ROADS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파이널 판타지 XV의 수석 게임 디자이너였던 완 하즈메르(Wan Hazmer)와 그의 사촌이자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전 컨셉 아티스트인 다임 지아우딘(Daim Dziauddin)이 함께 창립한 말레이시아 비디오 게임 스튜디오 METRONOMIK에서 출시한 3인칭 리듬 액션 RPG 게임. 음악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도시인 바이닐 시티를 지배하는 사악한 EDM과 그에 대항하는 ROCK의 싸움이라는 컨셉의 게임으로, 파이널 판타지와 페르소나의 영향을 받았다.
캐릭터 디자인부터 게임의 구성까지 하나같이 카툰네트워크, 니켈로디언 같은 서구권 애니메이션의 느낌이 많이 드는 게임이다. 보스를 처치할 때마다 나오는 일격필살기의 연출을 보면 빼박. 그걸 의식해서인지 게임에는 영어 더빙 말고도 프랑스어, 스페인어 그리고 일본어 더빙까지 지원하고 있다.
2021년 10월 6일 추가 콘텐츠와 함께 스팀 발매 예고를 하고 2021년 10월 21일에 스팀 발매되었다. 스팀 발매 버전 이름은 앙코르 에디션. 앙코르 에디션 전용 PV도 나왔으며, 추가 곡으로 기존곡의 리믹스 버전 6개가 추가되었다.
2. 발매 전 정보[편집]
3. 시스템 요구 사항[편집]
4. 특징[편집]
- 보스전은 화면 위쪽에 진행률 측정기가 있는데 오른쪽(EDM)에서 시작해 주인공 편이 우세할수록 왼쪽(ROCK)으로 기울어진다. 전세에 따라 배경음악 장르가 바뀌며 두 세력이 비등할 땐 서로 겹쳐 들린다.보스를 공격하고 있는가, 피격당했는가 등으로 판정이 갈리기 때문에 일부 보스는 몇 대 때리자마자 록으로 전환되는 반면 공격할 틈의 빈도가 낮거나 무적인 페이즈가 있는 보스는 따로 설정을 바꾸지 않는 이상 배경음악의 장르가 변경되기 힘들다.[3]
- 보스전 클리어 시 점수/랭크에 따라 얻는 팬수가 결정된다. 랭크는 C, B, A 그리고 S까지 있다.[5]
- 점수는 시간, 받은 데미지, 콤보 그리고 반사 점수로 결정된다.[6]
5. 등장인물[편집]
5.1. 벙크 베드 정션[편집]
Bunk Bed JUNCtion(B2J)[7]메이데이: 빨간 불!
주크: 초록 불!
메이데이 & 주크: 벙카! 정카! 샤카라카 짜잔!
기타리스트 메이데이와 드러머 주크로 구성된 2인조 혼성 인디 록밴드로, 자신들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NSR에서 주최하는 오디션에 참가하지만 성공적으로 연주를 마쳤음에도 록은 미래가 없다는 이유로 NSR의 아티스트들에게 퇴짜를 맞아버린다.
큰 실망감을 안고 돌아가던 도중 어느 상점의 TV를 통해 자신들의 음악이 사실은 NSR의 아티스트 못지 않은 전력을 공급했다는 사실과 그렇게 잘났다는 EDM 아티스트들이 공급하는 전력으로도 바이닐 시티에서 주기적으로 정전이 일어나며, 그렇게 도시가 정전되어도 예비 전력은 바이닐 시의 특권층에게만 공급된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되면서 자신들의 음악이 EDM에게 지지 않는다는 걸 알리기 위해 NSR에 대한 혁명을 시작하게 된다.
주로 하수도를 아지트로 삼고 지하공연을 하거나 도시에 흩어진 소형 에너지원인 미니 콰사를 수집해 에너지 부족으로 절전된 도시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식으로 팬을 늘리다가 정보원인 클리프가 NSR 뮤지션의 정보를 수집해오면 해당 뮤지션의 콘서트에 난입해 승부를 걸고 승리한 뒤 커버 앨범을 발표하는 식으로 활동하는데, 비록 의도는 좋았을 지 언정 활동 방식을 기본적으로 남의 콘서트에 난입해서 다 때려부수고 개판을 만드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기 때문에 보스들 역시 이 사실을 계속 비판한다.
게다가 뮤지션으로서 비판받을 구석이 한 군데씩 있다 뿐이지 작중에서 딱히 도덕적으로 악한 행위는 하지 않은 NSR의 아티스트들과 달리 주인공들의 행보는 코믹하게 표현되어서 그렇지 과격하기 짝이 없으니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사실 주인공들이 악당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8]
필살기 모션은 메이데이와 주크의 얼굴이 그려진 찢겨진 종이 형태의 일러스트가 나타난 후 메이데이와 주크가 각각 위, 아래로 주먹을 내지르며 손을 맞댄다. 그 후 기타의 이빨이 그려진 원통을 분리해 던지고 사나운 이빨이 그려진 원통을 새로 꽂아 넣는다. 마지막으로 주크가 드럼 스틱을 치며 메이데이와 함께 "벙카! 정카!"라고 외친 후, 메이데이는 기타를 힘껏 치고 주크는 드럼 스틱을 휘두르면서 "샤카라카 짜잔!"이라 외치며 하늘색 에너지 구체를 날린다.
남녀 둘이 함께 다니다보니 NSR의 일부 아티스트들에게 연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메이데이가 사유에 대해 가짜라고 하자 사유는 너희가 서로를 진짜 사랑하는 것처럼 자신도 진짜라는 대답으로 둘을 기겁하게 만들었고, 이브는 전 애인인 주크한테 저런 여자가 뭐가 좋다고 같이 다니냐고 화냈으며, 주크의 형인 DK 웨스트는 나디아(이브)를 버리고, 새 애인(메이데이)을 만들었냐며 비꼬기도 했다. 일단 작중에서 보여지는 둘의 사이는 연인의 썸보다는 동료란 느낌이 확실히 강하다.[9]
5.1.1. 메이데이 (Mayday)[편집]
인디 밴드 벙크 베드 정션의 기타리스트로, 작중 대사에 따르면 나이는 21살. 주황색 피부에 세갈래로 묶은 노란 머리를 한 여성이며 빨간색 드레스를 즐겨입고 꽃무늬 눈동자를 하고 있다. 주크에게는 줄여서 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화할 때 뜨는 스탠딩 일러스트의 자세가 하나같이 매우 기묘한 게 특징.
과거 바이닐 시를 군림하던 록 그룹 '굴링즈(Goolings)'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쿨 파이라'를 동경해 음악을 시작했으며 이후 EDM이 유행하게 된 바이닐 시에서 NSR이 주최하는 오디션에서 야심차게 록의 회귀를 선언하다 NSR의 아티스트들에게 만장일치로 탈락당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생방송 중에 욕설을 내뱉고 쫒겨났다. 게다가 이 일을 계기로 바이닐 시에 록이 금지당하고, 바이닐 시에 여전히 주기적으로 정전이 일어나는 꼴을 참지 못해 파트너인 주크와 함께 음악 혁명을 일으켜 NSR의 아티스트들의 콘서트에 난입하며 NSR 타도를 목표로 하고있다.
혁명을 시작한 뒤 자신들을 범죄자처럼 보도하는 뉴스를 보고 주크의 TV에 주먹질을 하는가 하면
한편 이브와의 조우 시 컷신에서 이브를 끝까지 눈치채지 못한다거나 스포일러의 정체를 알려주는 힌트가 눈 앞에 놓여있어도 본인이 알려주기 전까지 끝까지 못 알아채는 등 은근히 눈치도 없는 편이다. 다만 가끔씩 예상치 못하게 상당히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3]
성격을 반영하듯 인게임에서는 공격력이 높으며, 변형물 역시 보스에게 직접적으로 데미지를 주는 등 공격적인 캐릭터로 설계되어 있다.
사유가 주크랑 메이데이를 엮자 매우 크게 당황한다(...).[14]
영문판 성우는 로런 톰.[15] 일본판 성우는 사쿠라 아야네.
5.1.2. 주크 (Zuke)[편집]
초록색 피부에 뒤로 넘긴 파란 머리가 인상적인 인디 밴드 벙크 베드 정션의 드러머로 나이는 27살.
메이데이와 함께 록을 알리기 위해 참여한 NSR의 오디션에서 퇴짜를 맞지만 억울함에 분노하는 메이데이를 달래면서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메이데이가 시작한 음악 혁명에 흔쾌히 따라주면서[16] 메이데이를 도와 EDM 아티스트들을 쓰러트리게 된다.
두명 밖에 없는 밴드에서 빠꾸가 없는 메이데이와는 정반대로 냉정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성격의 소유자이며, 보스들이 디스해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등 낙천적인 성격.
다만 가족이나 껄끄러운 과거 등의 몇몇 민감한 화제[17] 가 나오면 흥분하고 화를 내면 말레이시아 억양이 튀어나오는데 이 경우에는 오히려 메이데이가 주크에게 제동을 걸기도 한다.[18]
인게임에서는 메이데이보다 공격력이 낮게 책정된 대신 공격속도가 빠르고 딜레이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공격을 캔슬하고 적의 공격을 회피하기 쉬우며 변형물로 역시 음표 탄환을 수급하거나 보스의 패턴을 방해하는 등 방어적인 캐릭터로 설계되어 있다.[19] 그러나 메이데이에 비해 공격력이 지나치게 낮아서[20] 실전 활용도는 그렇게 높진 않은편.
현재는 인디밴드를 하고 있지만 명문 음대 졸업 및 순수미술 & 음악 석사학위도 있는 엘리트이다. '너희들은 음악에 대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일갈하던 이누의 어머니에게 그대로 받아치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과거 대학시절 연인에게 질린 나머지 등을 돌렸다가 이후 활달한 메이데이와 만나고 밴드를 결성했다.
해적 라디오에서 밝히길 주크가 사용하고 있는 드럼스틱은 NSR에서 만든 제품인데 주크 또한 NSR을 싫어하지만 이들이 만든 제품들은 품질과 성능이 우수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다만 메이데이가 NSR에 반감을 가지면서 홧김에 부숴먹는 바람에 다툰 적이 있다고 한다. 각 보스전의 마무리 일격인 쇼 스토퍼 시전 시 왼쪽 드럼스틱을 잘 살펴보면 금이 간 것을 볼 수 있다.
영문판 성우는 스티븐 본즈. 일어판 성우는 후쿠야마 쥰.
5.2. 조력자 및 기타 등장인물[편집]
- 클리프
영문판 성우는 제이 셸던, 일본판 성우는 미야시타 에이지. 첫 보스인 DJ 서브를 물리치면 등장하는 안경을 쓴 중년의 남자. 벙크 베드 정션의 넘버 원 팬이자, NSR 타도를 위해 메이데이와 주크를 위해 다음 보스에 대한 정보 및 보스전 브리핑을 제공하며 지원해주는 조력자 역할을 맡고 있다. 록을 좋아하며, 나이가 있는 만큼 NSR 설립 전, 굴링즈가 한창 나가던 시절에 그들의 콘서트에 가기도 했으며, 메이데이만큼 쿨 파이라를 열렬히 좋아한다.
[스포일러 주의] - 사실 이 게임의 흑막.[1] 벙크 베드 정션이 타티아나를 쓰러뜨리자 나타나며, 과거의 자신이 타티아나(쿨 파이라)의 팬으로서 록을 매우 좋아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쿨 파이라가 굴링즈 해체 이후 록을 등지고 EDM으로 전향 후 록을 차별대우하자, 자신이 배신당했다고 느낀 클리프는 타티아나에게 복수하기 위해 벙크 베드 정션의 작전 참모가 되어 NSR을 박살내려는 의도를 가자고 있었고, 벙크 베드 정션이 혁명을 일으킨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전력이 NSR과 똑같자 당황하는 도중, 그런 것은 상관 없고 타티아나가 졌다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말을 한다. NSR 위성을 타워에 떨어뜨려 박살내고 벙크 베드 정션에게 이제 벙크 베드 정션이 이 세상의 왕과 여왕이 될 거라며 빨리 나가자고 하나, 메이데이와 주크는 그건 제 2의 NSR과 다름 없다며 타티아나와 손 잡고 위성을 막으려고 하자, 클리프는 벙크 베드 정션의 팬들을 다 잃고 싶냐며 협박하고, 메이데이와 주크는 개의치 않고 타티아나의 도움과 함께 위성을 막기 위해 뮤지션들을 제자리로 돌리기 시작한다.[2] 도중에 난입해서 벙크 베드 정션을 방해하려하나, 그들을 도와주러 온 타티아나에게 원 펀치 당한다(...).[1] 게임상에서 보스전을 치루는 보스 몹으로서의 최종 보스가 타티아나라면, 스토리상 최종 보스는 클리프다. 스토리상으로는 페이크 최종 보스인 타티아나를 쓰러트리면 클리프의 보스전 없이 스토리만 전개된다.[2] 이때 전처럼 휴대폰으로 말을 하는데, 반말을 사용하며 ~~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하며 해야할 일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 엘리
- DK 웨스트
DK West Encounter 1
DK West Encounter 1 (French)
[가사 펼치기/접기]
DK West Encounter 2
DK West Encounter 2 (French)
[가사 펼치기/접기]
DK West Encounter 3
DK West Encounter 3 (French)
[가사 펼치기/접기]
붉은 레게머리에 녹색 피부를 하고 온몸에 문신을 한 거한으로, 말레이어를 섞어서 사용하며 영어에도 억양이 강하게 묻어 나온다.[21] 이름의 유래는 말레이시아 전통 음악인 "디끼르 바랏"(Dikir barat, دكير بارت).
피부색이 주크와 같은 밝은 녹색인데, 실제로 주크의 친형이다.[22] 작중에서는 사유가 쓰러진 뒤 주크가 웨스트의 동생이라는 걸 알아본 타티아나가 과거 웨스트에게서 받았던 '화해의 뿔피리'를 불며 웨스트를 부른 뒤 주크에 대해 알려주며 웨스트를 보낸다. 웨스트 또한 음악 혁명에 대해 대충 들어서 알고는 있었으나 바이닐 시티에서 뭔 일이 일어나든 딱히 관심은 없기에 방조했었지만, 주크가 그 중 한 명이라는 걸 알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타티아나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해당 컷신 이후 뒷골목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며 그곳에 DK 웨스트가 등장. 액션 게임 방식인 다른 보스전과 달리 DK 웨스트는 락과 EDM의 승부가 아닌 랩 배틀로서 승부를 가른다는 걸 반영했는지 리듬 게임 및 방해물 피하기에 가까운 미니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3번 겨룰 수 있으며 3번째 승리 이후엔 스토리상 마을을 떠나지만 이후에도 골목길에 남아 이전에 했던 랩배틀을 재도전할 수 있다. 랩 배틀이 끝난 후에 화면이 세피아톤으로 변하며 To Be Continued가 적힌 화살표가 뜨는 장면이 있다.
원래 어릴 적에 웨스트와 주크는 작중에서의 첫인상과 달리 사이가 매우 좋았다. 주크는 소심했기 때문에 듬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형을 동경했고 웨스트 또한 자기를 순수하게 따라주는 주크를 좋아했고 아껴주었기 때문. 다만 대학교에 들어서면서 주크는 미적 감각에 대한 재능을 개화시키며 서서히 교우관계를 넓혀갔던 것에 대해 지독히도 자기중심주의였던 웨스트는 오히려 주변 사람들과 충돌하기만 바빴고 이를 시작으로 둘의 사이가 틀어지다가 결국 자기가 좋아하던 나디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친구들을 주크가 뺏어갔다고 생각하면서[23] 주크에게 험하게 대하기 시작했고 주크 또한 이런 웨스트의 태도에 지쳐가며 결국 서로 갈라진다.
이후에도 주크는 때때로 형에게 안부 문자를 보냈으나 웨스트는 이걸 다 무시하고 바이닐 시티에서 랩만 하며 세력을 키우면서 NSR에 대해 까기만 하다가 어느 날 NSR의 극성 팬덤이 자기 차를 부수고 태워버린 이후로 대판 충돌하고 마지막에 타티아나에게 화해의 뿔피리를 건네준 뒤[24] 마을을 떠났었다.
이후 상술한 대로 타티아나에게 불려와 주크를 상대하게 되지만 두 번째 랩 배틀 끝에 더 이상 웨스트를 상대하는데 지친 주크가 의절을 선언하자 충격을 먹으면서도[25] 그놈의 똥고집 때문에 사과하지 못하고 역으로 뻐기기만 해서 악화일로를 걷지만, 세 번째 만남 때 둘의 진심을 알아본 메이데이가 주크보다 먼저 웨스트에게 랩 배틀을 신청하고 서로의 진심을 알려주면서 결국 웨스트는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26] 몇 년 만에 극적으로 화해하게 된다.[27]
3차전의 마지막 패턴이 골때리면서도 인상적인데, 패턴은 매우 쉽지만 주크 쪽에만 통과할 부분에 햄버거가 연속으로 놓여있어 주크 쪽은 피가 쭉쭉 찬다. 그가 앙금을 풀고 형제애를 되찾았다는 걸 볼 수 있는 부분.
3차전이 끝난 후, 주크에게 같이 음악 혁명을 하지 않겠냐고 제안받지만 이때까지 지은 죄 때문에 주크와 함께 하기엔 면목이 없다며 거절하고, 그들이 성공하기를 빌어준 뒤 주크의 배웅을 받으며 자아 찾기 여행을 떠난다. 에필로그에도 등장은 없지만 혼자서도 잘 살 성격이다 보니 어디선가 잘 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어 버전 랩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영문판 성우는 앨프리드 로. 일본판 성우는 마츠모토 타쿠야.
5.3. NO STRAIGHT ROADS (NSR)[편집]
음악의 힘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도시인 바이닐 시티의 방송국.
각각의 장르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바이닐 시티의 주 전력원이자 최고의 무대인 그랜드 콰사에서 연주할 자격을 갖춘 아티스트들이며, 각각의 지역을 관리하는 바이닐 시티의 지배층이기도 하다.[28] 때문에 도시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NSR 타워에 가려면 이들을 쓰러뜨리고 지배자의 증표인 플래티넘 디스크를 획득하여 구역을 탈환해야만 한다.
이 게임의 모든 주, 조역이 그렇듯이, 각각의 등장인물들에게 현재 음악 산업을 직, 간접적으로 풍자하는 요소가 들어가 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오행의 요소도 조금씩 숨어 있으며,[29] 각 난이도의 보스전을 클리어하면 이들이 타락하기 전의 과거의 행적을 알아볼 수 있는 소지품을 얻을 수 있다.
이곳 보스들은 슈퍼노바와 타티아나를 제외하고 경비가 삼엄한 관문을 여러 개 넘어야만 싸울 수 있다.[30]
5.3.1. DJ 서브아토믹 슈퍼노바 (DJ Subatomic Supernova)[편집]
성별: 남성
나이: 41
지위: 캐스트 테크 지구 최고의 아티스트
장르: 디스코 스텔라움
선택 악기: 오비탈 DJ-9000
vs. DJ Subatomic Supernova''내가 누군지 몰라? 이! 몸은! DJ 서브아토믹 슈퍼노바! 내 음악은 은하 끝까지 닿을 음악이다."
"Don't you know who I am? I. AM. DJ Subatomic Supernova! My music will reach the furthest corners of the galaxy."
"오늘 너희는 뭐했지? 얼간이들!''
"What have you done today, Simpletons?"
vs. DJ Subatomic Supernova (EDM Version)
vs. DJ Subatomic Supernova (Rock Version)
vs. DJ Subatomic Supernova (Tokyo Machine Remix)
vs. DJ Subatomic Supernova (Christmas Version)
튜토리얼이 끝나자마자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보스.
우주공간과 은하계, 행성, 운석을 조종하고, 심지어 행성의 궤도를 원하는 대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32] 브리핑을 해 줄 클리프가 합류하지 않은 시점에서 만나기 때문에 신상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싸우게 되는 유일한 보스이기도 하다.
SF적인 신비한 우주적 존재로 보이는 상반신과 대충 반바지를 껴입고 털이 수북한 하반신[33] 의 대조에서 오는 괴리감이 큰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얕잡아보는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방금 전에 본인이 직접 오디션에서 주인공들을 탈락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34] 주인공들이 락을 한다고 하자 흥미롭다고 관심을 가지더니 자신의 콘서트에 난입한 주인공들에게 한계가 보이는 열망과 잘못된 노력이 '명왕성처럼 매우 흥미롭다\'라고 락을 대차게 까면서 전투에 들어가며 첫 보스 주제에 은하계를 턴테이블 삼아 디제잉을 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연출을 보여주고 급기야 힘을 주체못해서 폭주하다[35] 결국 주인공들에게 패배하고 우주로 날아간다. 이후 인공위성 발사가 성공적임을 알리는 뉴스에서 인공위성을 카메라로 보여줄 때 DJ 서브아토믹 슈퍼노바도 같이 나온다.
슈퍼노바는 성공으로 인해 오만해져 팬덤을 무시하게 된 아티스트를 풍자한다. 카세트테이프의 설명을 보면 과거엔 그냥 천체 관측과 음악을 즐기던 대학교 교수였으나[36] 어느 날 두 취미를 합쳐보자는 생각에 디제잉을 시작했고 적성이 맞았는지 얼마 안 가 대성해 NSR에 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도 오만한 부분이 없잖아 있기는 했지만 영락해 디제잉 하기만 바쁜 지금과 달리 과거엔 '똑똑한 나이기에 바보 같은 시민들을 도울 수 있다.' 같은 뒤틀린 노블레스 오블리주나 '나의 노래를 우주 저편까지 보내고 싶다.'라는 이유로 인공위성 프로젝트까지 추진하기도 했던 등 상당히 낭만적이고 헌신적인 면도 있었다.
맨 처음 상대한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이 클리셰와는 거리가 멀다. 애초에 수석 아티스트들은 죄다 각 분야의 최고만 꼽히는 자리이며 현재진행형으로 실력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 자리를 지킬수 있을리도 없다.[37] 게임적 문제로 제일 처음에 나와서 비교적 약하게 비춰질 뿐이지 수석아티스트중에선 제일 고학력자며 타티아나와 함께 연장자이기도 하다. 패착으로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정보가 없던 주인공 일행처럼 주인공 일행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보안코드를 활성화 하지 못해서 이들이 대놓고 들어옴에도 막지 못했다는 것(...).
쓰러트리고 난 후의 레코드 판 표지는 메이데이가 DJ 서브아토믹 슈퍼노바의 머리로 덩크슛(...)을 해버리는 모습. 크리스마스 DLC에선 산타 복장을 입고 나타난다.
영문판 성우는 모하마드 '엉클' 알리 임란. 일어판 성우는 하시즈메 토모히사, 스페인어판 성우는 엔리케 피에스타, 프랑스어판 성우는 에릭 르그랑.[38]
5.3.2. 사유 (SAYU)[편집]
성별: 여성
나이: 16[39]
지위: 아쿠스카 지구 최고의 아티스트
장르: 귀여움코어
선택 악기: 쁑쁑 삼지창[40]
vs. SAYU"러브 러브 사유 쁑!''
"LOVE LOVE SAYU, Pyuu~n!"
vs. SAYU (Japanese Version)[41]
vs. SAYU (Vaporwave Version)[42]
vs. SAYU (Rock Version)
vs. SAYU (Christmas Edition)
vs. SAYU (RoboRob Remix)
[가사 펼치기/접기]
[일본어 가사 펼치기/접기]
바다 속을 헤엄치는 귀여운 분홍빛 인어의 모습을 한 여성 아이돌.
사유가 관리하는 아쿠스카 지구는 형형색색의 간판으로 장식되어있고 오락기나 사유 굿즈가 진열되어있는 등 전반적으로 오타쿠 문화와 아키하바라를 연상시키는 지역이다.[43] 보스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장르가 EDM 계열이 아닌 베이퍼웨이브 계열인 보스이다.[44]
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사유가 출연하는 SHELLFISH라는 이름의 식품 광고를 볼 수 있는데 사유를 쓰러뜨리면 나오는 컷신에서 주크가 이 간식을 먹고 있다든가, 뽑기 기계를 조사하면 주크가 흥미있어할 거란 대사가 나온다.
그러나...
그 실체는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팀 리더인 '레미', 작곡과 성우를 담당하는 '틸라', 애니메이션과 모션 캡처를 담당하는 '도도', 영상 편집을 담당하는 '소파'로 구성된 4인조 팀이 만든 버추얼 아이돌.
보스전은 바다와 인터넷을 모티브로 한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사유의 방해를 피해가면서 맵을 오고 가며 오브젝트를 부수는 식으로 진행되며, 돌입하기 전 컷신에서도 메이데이가 '실제로 있지도 않은 놈이랑 대화를 해야한다니 믿기지 않는다', '얜 진짜 생명체도 아니지 않냐'라고 하거나 주크가 '여기선 R-워드(Real)를 쓰면 안 된다'라고 주의를 주는 식의 만담부터 시작한다.
시작에는 음악에 따라 간단한 몸짓만 하다가 페이즈 진행도에 따라 디자이너가 참여해 디자인이 화려하게 바뀌고, 모션 캡처가 추가되면서 삼지창 모양의 마이크를 사용한 화려한 안무를 추며, 영상 편집이 추가되어 화면의 밝기를 낮춰서 배경을 펜라이트가 흔들리는 콘서트장을 연상시키는 심해로 바꾸는 등 공격 패턴과 연출이 점점 화려하게 바뀌지만 점차 주인공에 의해 핵심 파일들이 파괴되면서 모션이 끊기고 배경음악이 단조로워지는 등 고장나기 시작하고,[45] 급기야는 팀원들이 소재 고갈에 의견이 서로 갈라져서 다투다가 끝내 최후의 발악으로 생선 몸통에 사람다리가 달린 인어가 아닌 어인으로 변해버리는 골때리는 연출이 압권.[46]
사유 격파 후 메이데이가 컨트롤 룸에 도착하자 4인조가 구석에 겁에 질려 떠는데,[47] 메이데이는 마치 그들을 해칠 것처럼 사악하게 웃으며 다가오다가 컴퓨터의 플러그를 뽑고 4인조에게 어린데도 대단한 재능을 지녔다며 칭찬하고, '음악 혁명으로 인해 잠시 소란스러워질 수 있으니 이 기회에 학교도 가고 숙제도 하라'며 다른 보스들에 비해 상당히 훈훈하고 평화롭게 끝난다. 이후 메이데이는 사유에 귀여움에 잠시 홀렸었기 때문에 어인이 되어버린 사유와의 마지막 전투가 충격적이었는지 4인조에게 사유를 다시는 그런 괴물로 만들지 말아달라며 부탁하는 건 덤이다.
당시 틸라는 노래에 대한 열정을 품고 캐릭터 아트워크를 자신의 명의로 사용하여 유사한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는데, 알려지지 않은 원본 일러스트는 '디지털아이돌 사이버 스페이스'라는 공동 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레미의 작품이었다. 이 때문에 틸라는 레미에게 자신의 동영상을 보여주기 전 댓글을 통해 재빨리 사과했지만 레미는 틸라의 작품을 높게 평가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버추얼 아이돌인 사유가 탄생했고, 이후 모션 캡처 담당인 '도도'와 영상 편집 담당인 '소파'가 NSR의 중개로 합류하여 현재의 4인팀이 되었다. 다만 순수한 팬심으로 활동했던 2인조 시절과 달리 유명세가 오르며 사유를 운영하는데만 매진하기 시작했고, 결국 학교생활이나 일상들까지 도외시하면서 사유에만 전념하게 된 것. 게임의 의도 자체가 풍자이다 보니 캐릭터의 목소리는 여자인데 정작 움직이는건 남자라는 깨알 같은 요소도 찾아볼 수 있다.
쓰러트리고 난 후의 레코드 판 표지는 어인이 된 사유를 어항에 넣고 주크가 낚시(...)를 하는 모습.
애초에 그런 의도로 만들어졌기도 하고, 과거사나 설정도 워낙 현실적이고 대중적으로 공감하기 쉽다보니[49] 독보적인 팬아트 수나 영상 조회수 등 2차 창작에서도 인기가 큰 편. 초기 사유는 다리를 가진 일반 디지털 아이돌로 계획되었지만, 이후 컨셉 아트 워크에서 제작자들 중 어느 디자이너가 제시한 인어 삽화에서 영감을 얻어 결국 인어 컨셉으로 결정되었다.
보스전 원곡 1:47부터 2:30까지 한 소절마다 보컬이 조금씩 바뀌는데, 팬들 사이에서 사유(높은 목소리)와 메이데이(낮은 목소리)가 같이 노래하는 것이란 추측이 있었으나 작곡가가 직접 아니라고 밝혔다. 같은 사람에 음정만 조금 조정한 거라고. 페이즈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는 성우 담당 틸라의 심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DLC에선 징글벨 분장을 하고 나타난다. 마지막엔 잉어머리가 아니라 종이 되어버리는 건 덤.
영문판 성우는 닛키 시몬스.[50] 일어판 성우는 야마모토 아이.
크리에이터 4인조의 성우는 레미는 Ben Fong, 틸라는 Ellie Yong, 도도는 Danish Mak Mun Choon, 소파는 Aidi G.V.가 맡았다.
5.3.3. 이누 (YINU)[편집]
성별: 여성
나이: 9
지위: 내츄라 지구 최고의 아티스트
선택 악기: 회색 블룸 피아노포르테
vs. YINU''내가 왜 바이닐 시티의 영재 마에스트로라고 불리는지 가르쳐주지!''
"I'll show you why they call me the Golden Maestro of Vinyl City!"
vs. YINU (EDM Version)
vs. YINU (Rock Version)
vs. YINU (Christmas Version)
vs. YINU (Funk Fiction Remix)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천재 피아니스트.[52] 이누가 관리하는 내츄라 지구는 환경 복원을 목적으로 한 지역이라 나무가 울창한데다 디자인 역시 판타지적인 느낌이 강하다. 이누 본인의 헤어스타일도 풍성한 부케를 연상시키고, 이누의 어머니 역시 나뭇가지와 같은 질감의 머리카락을 휘날린다.
다만 음악에 대한 천재성과는 달리 메이데이의 도발에 쉽게 넘어간다거나 화를 매우 유치하게 내는 등 나이에 맞게 순수하기 그지 없는 성격이다. 그러는 와중에도 주인공들이 음악에 대해서 떠들고 다니지만 사실은 여기저기 부수고 다니기만 한다고 정곡을 꿰뚫는 말을 한다.[53]
왜 자신이 바이닐 시의 영재 마에스트로로 불리는지를 알려주겠다면서 요한 파헬벨의 카논을 연주하는 듯 싶다가 억만번은 들은 곡이라고 메이데이가 야유하자 기다렸다는 듯 변주곡을 연주하며 주인공 일행에게 한방 먹이는 것으로 보스전을 시작.[54]
기본적으로 평범한 속도의 4분음표와 빠른 속도의 8분음표를 소환해 피아노로 다가가는 것을 방해하는 패턴을 사용하며, 장애물을 뚫고 무대 위로 올라서면 거대화한 이누의 어머니가 등장해 이누와 피아노를 들어올리며 본격적인 보스전이 시작된다.
중간 보스 치고도 독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보스 중엔 가장 리듬감에 맞는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음악 흐름에 따라 전개되는 특수 패턴들이 아무런 경고도 없이 시작되어 알고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면 고전할 확률이 높다. 패턴들의 데미지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 한방 한방이 아프게 들어오는 편.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이누가 음표를 빠르게 연사하고 어머니가 박자에 맞춰서 충격파를 일으키는 패턴이 추가되며, 피하면서 이누에게 데미지를 주다보면 이누의 피아노를 매달아놓은 실이 하나씩 끊어지는데 모든 줄이 끊어지면 어머니가 내려와 이누를 양팔로 감싸면서 프리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2페이즈로 넘어가면 주인공들이 이누와 이누의 콘서트를 망치고 있다면서 어머니가 분노하고 한층 더 거대화해 무대를 파괴한 뒤 어머니가 주체가 되어 보스전을 이어간다. 1페이즈와 패턴은 유지하지만 소환하는 음표에 엇박자가 끼어들고 땅을 쳐서 충격파를 일으키거나 혈관모양의 머리카락을 늘려 주변의 잔해를 내리찍는 식으로 공격이 강화되는 게 특징. 이누를 매단 실이 모두 끊어지면 양팔로 감싸고 딜타임을 주는 건 여전하므로 기본적으로 이누를 노려야 한다.
3페이즈가 되면 완전히 분노해 아예 이누를 내려놓고 주인공들을 공격하며 박자에 따라 피아노 해머로 일렬로 연속으로 내리찍는 공격, 바닥을 뚫고 촉수를 소환해서 캐릭터가 가까이 오면 공격하는 패턴, 머리로 내리찍어 충격파를 연속으로 발생시키는 범위공격을 사용한다. 충격파 패턴을 사용한 뒤에 머리를 땅에 박고 휴식하고 있는 순간이 딜 타이밍.
이누의 어머니의 체력을 다 깎은 뒤 주인공이 마무리로 쇼 스톱퍼를 날리려 했지만 이때 하필 주인공 일행이 서있던 곳이 이누가 숨어있던 금속 꽃봉오리 조형의 무대였던지라 이게 벌어지며 실패. "날 방해하는 쟤들이고 나보고 강요하는 엄마고 죄다 싫어!"라면서 이누가 폭주하자 메이데이가 무대를 박살내 간신히 폭주를 멈춘다.
이후 폭주는 멈춰서 제정신을 차리지만 자신의 피아노가 두 동강이 나서 슬퍼하는데,[55] 여전히 분노한 채 벙크 베드 정션을 나무라려 했던 이누의 어머니가 쓸쓸하게 혼자서 연주하는 이누를 보고 정신을 차렸는지 원래대로 작아져셔 이누의 옆에 앉아 같이 연주하는 것으로 보스전이 끝난다.[56]
이누와 이누의 어머니는 뛰어난 재능을 보인 어린아이에게 과도한 기대를 투영하여 부담을 주는 어른들을 풍자한다. 이누 가족의 과거 사진[57] 을 보면 과거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가 이누에게 피아노를 알려주며 행복하게 컸으나 어느날 아버지의 병세가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된 것을 시작으로[58] 이누와 어머니만 남게 되었고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어머니가 이누를 과보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서로 가족애는 남아있어서 이누는 어머니가 자신을 옭아매는 것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를 느꼈으나, 여전히 유일하게 자신에게 남아준 어머니를 좋아했고 어머니 또한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이누를 얽매이는 수단[59] 으로 밖에 키우지 못했지만 이누를 사랑했다. 이전까진 서로 엇갈리기만 하다가 벙크 베드 정션에 의해 서로 속마음을 어느 정도 털어놓게 되면서 서로 이를 자각하게 된 것. 이후 엔딩에선 도시가 복구되고 이누와 이누의 어머니가 함께 피아노를 듀엣으로 연주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크리스마스 DLC에선 천사 분장을 한다. 이누의 어머니는 크리스마스 트리 분장.
이누의 영문판 성우는 다미아 후다, 일어판 성우는 사이타 에리.
이누 엄마의 영문판 성우는 아자 보에미아 아누아룰(Azah Boémia Anuarul), 일어판 성우는 코바야시 케이코.
일본어는 유이누(ユイヌ)로 현지화했다.
5.3.4. 1010 (Ten Ten)[편집]
성별: 남성
나이: 무
지위: 메트로 디비전 지구 최고의 아티스트
장르: 펑키 하우스
선택 악기: 1010 안무
"이제 안전 고글[* 원문은 (전술) 열화상 고글이다. 군대 컨셉을 살린 단어 선택인듯?]을 쓰는 게 좋을 거야. 왜냐면..."
"You better put on your tactical thermal goggles because..."
"곧 뜨거워질 거니까! 핫!"
"we're gonna bring the heat! Uh!"
"あなたはサーマルゴーグルを装着した方がいいですよ。なぜなら..."
"僕たちはアツイからさっ! フゥー!"(일본어)
"T'as intérêt à enfiler tes lunettes infrarouges, parce que..."
"On va vous mettre le feu! Oh yeah!"(프랑스어)
"Más te vale ponerte las gafas térmicas tácticas, porque..."
"¡lo vamos a dejar todo bien calentito! ¡Oh!"(스페인어)
vs. 1010''베이비, 짜릿짜릿해! (Rin)''
"Baby, I'm electrifying!"
''짜릿짜릿! (1010 전원)''
"ELECTRIFYING!!!"
"ベイビー, シビれるぜ!"
"ビ リ ビ リ 〜!"(일본어)
"Baby, je suis électrifiant!"
"Électrifiant!"(프랑스어)[60]
"¡Baby, estoy que electrocuto!"
"¡Está que electrocuta!"(스페인어)
vs. 1010 (EDM Version)
vs. 1010 (Rock Version)
vs. 1010 (Christmas Edition)
vs. 1010 (Michael Staple Remix)
다섯 명의 로봇으로 이루어진 해군 컨셉의 보이그룹으로[61] 1010이라고 쓰고 텐텐이라고 읽는다. 이들이 관리하는 메트로 디비전 지구는 네온사인이 많은 사이버펑크풍 지역으로 여기저기 해군 관련 전시물들도 있다.
바이닐 시티의 여성 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각각의 로봇들은 엄청 잘생겼을 뿐 해괴한 헤어스타일[62] 과 눈썹 정도의 차이점밖에 없으며 부숴지더라도 즉시 공장에서 다시 생산되는 사실상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인게임에선 무표정만 등장해 정말 로봇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되는 바로는 나름 감정표현도 가능한 듯 하다.
실질적인 리더는 이들을 제어하는 네온 J라는 이름의 사이보그 매니저. 즉, 메트로 디비전의 진정한 보스다. 이를 증명하듯 초반 오디션에는 1010이 등장했지만 엔딩에서는 네온 J가 직접 등장한다. 그런데 머리가 모니터이고 팔과 다리에 로봇 관절이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라 안드로이드인 1010 멤버들보다도 로봇처럼 생겼다."침입자다!"
"Intruders!"
"내 병사들을 건드리는건 용납할 수 없다!"
"You mess with my troops, you mess with me!"
"1010은 절대 굴복하지 않아!"
"1010 never surrenders!"
"출동! 밤샘 파티 작전을 수행한다!"
"Deploy! Maintain Operation: Party All Niiiight!"
"侵入者!"
"我が軍を傷つけることは絶対に許さない!!"
"テンテンは決して降伏しない!"
"配備!オペレーション・パーティ・オールナ~イト!"(일본어)
"Des intrus!"
"Je vous laisserai pas vous en tomar à nos troupes!"
"Ten Ten ne se rendra pas!"
"Déploiement! Opération soirée "Fiesta toute la nuit"!"(프랑스어)
"¡Intrusos!"
"Si te metes con mi tropa, ite metes conmigo!"
"¡Ten Ten nunca se rinde!"
"¡Despliegue! ¡Mantenemos la partida de operaciones toda la noche!"(스페인어)
매니저 네온 J
전투는 1010의 전함 모양의 리무진 위에서 진행되며, 박자에 맞춰서 투사체를 날리는 동시에 정해진 순서대로 발사하는 보라색 레이저를 패링하거나 그냥 두들겨 패서 대미지를 주다 보면 한 명을 파괴할 수 있게 되는데 그 때 매니저 네온 J가 비행 공장을 타고 날아와 부서진 멤버를 뽑아서 멤버수를 채운다.[63]
2페이즈부터는 공격 패턴이 추가되며 배리어를 두르게 된다. 이 배리어는 보스가 공격하는 짧은 순간에만 풀리므로 기본적으로는 공격을 회피하면서 딜을 누적시키며 멤버를 파괴시키고, 파괴된 멤버를 바꾸러 날아오는 네온 J를 파괴된 멤버에게서 나온 잔해로 공격해서 네온 J의 로봇 공장을 고장내는 것이 2페이즈의 목표. 다른 보스전과 달리 각 패턴마다 특유의 노래 가사를 부른 뒤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멜로디에 익숙해지면 대처하기 쉽다.
클리프의 정보에 따르면 이 배리어의 동력원은 팬들의 응원이라고 하는데 그 때문에 보스전의 무대가 되는 거대한 리무진이 포토존에 들어서면 단체로 포즈를 잡으며 화면을 모두 차지하는 패턴이 있으며,[64] 피해를 누적시켜 비행 공장이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 공장이 폭발을 일으키며 모든 멤버가 배리어를 상시로 발동하고 데미지를 줄 수 없게 되는데 다행히 멤버 전원이 잘생긴 얼굴이 날아가 프레임이 드러난 기괴한 얼굴이 되고,[65] 그 상태로 포즈를 잡는 패턴을 쓰면 팬들이 기겁해서 비명을 지르고 인기도가 폭락해서 전원이 자폭한다.
모든 멤버가 파괴되면 주크가 이제 다 끝난거 같은데라고 말하지만 이후 비행공장이 추락하고 거대 로봇으로 변신하여 전투를 이어간다. 로봇은 떨어진 무대위에서 잔망스러운 골반춤을 추고있기 때문에 직접 공격할수 없다. 하지만 보스가 공격하면 리무진 위에 음표탄환이 남으므로 이것을 활용하여 공격하면된다. 어떤 패턴을 쓸 지 로봇 동체의 멤버 얼굴[66] 로 구분할 수 있는데 빨간색은 양손에 원형 톱날을 꺼내들고 돌진, 파란색은 쌍봉을 꺼내들고 회전하면서 벽에 튕겨다니며, 노란색은 거대한 폭격, 초록색은 폭발하는 링을 연속으로 투척하는데 하얀색은 나오지 않는다.[67] 기계 몸체의 조명이 하얀색이며, 거의 모든 대사를 하얀색 센터가 했던 것과 관련있어 보인다. 멤버들의 헤어스타일과 매치되는 게 포인트. 아무튼 이 패턴을 버티며 네온 J를 쓰러뜨리면 전투 종료.''리듬의 깃발이 휘날리는 한 나는 계속 싸운다!''
"As long as the flag of rhythm stands, I will keep on fighting!"
"완전 살인 프로토콜 발동! NSR을 위하여!"
"Commencing all kill protocall! For NSR!"
매니저 네온 J
패배하면 그동안 주인공들이 아티스트들의 콘서트에 난입해 온갖 패악질을 벌인 것을 질책하며 자신은 굴복할 생각이 없으니 자신을 죽이고 공장을 파괴하라고 하지만 주인공들은 딱히 아티스트들을 죽이거나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고 오로지 각 지구에서 최고의 아티스트 자리를 차지하는 게 목적이었기에 무시하고 집으로 간다. 그런 와중에도 주인공들과 플레이어가 듣건 말건 과거사를 주절거리면서 쓸데없는 뒷설정을 컷신이 끝날 때까지 늘어놓는 건 덤.
공장에서 뽑듯 끝없이 사람들의 취향대로 양산화되는 현대 아이돌을 풍자한다. 양산화되는 것과 다름없다는 점에서 로봇을, 외형적 특색만 강하게 뽑는데서 독특한 머리표현을 반영한 듯. 막바지에 늘어놓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 보면 1010의 창시자 네온 J는 군인 미니어처 장난감을 만드는 일을 하던 중 국경 전쟁에 참여한 전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현재의 그가 사이보그인 이유도 이로 인해 상이군인이 되었기 때문이다.[68] 이후 NSR과 계약한 뒤 음악의 힘으로 바이닐 시티에 안전을 가져다 준다는 일념 하에 해군 컨셉 아이돌 그룹인 1010을 만들었지만, 점점 초심과 목적을 잃고 타락해 결국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원하는 멤버들을 찍어내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던 것. 그래도 1010을 애지중지 아끼는지 벙크 베드 정션이 멤버 하나를 부수자 급히 날아와서 멤버들을 건드리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상단의 기재된 내용으로 항의하고, 쇼 스토퍼를 맞을 때 앞서서 멤버들을 온몸으로 보호했다.
조우 시 컷신에서 메이데이를 유혹하는데 인기 보이그룹이다보니 메이데이는 여기에 완전히 넘어가다시피해서 전투 중에도 소용없으니 쟤들 숙소에 따라가서 밤새도록 파티를 하자는 등, 싸우기 싫어하는 대사를 하며 마무리를 지을 때에는 정말 눈에 띄게 슬퍼하는데다, 마지막 쏠 때 "미안해!"라고 한다.[69] 보스전 클리어 후 앨범 아트에서도 기존 1010 앨범 아트를 뺑소니치는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주크 뒤에 앉아 눈물을 흘리면서 오열한다.[70] 1010 격파 후 얻는 트로피 아이템의 텍스트에서도 보면 돌아온 후 메이데이가 풀이 죽었다고 적혀있을 정도.
제작자는 유튜브 커뮤니티의 K-POP 보이그룹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해당 항목의 1010 소개영상도 빼박 아이돌 Vlog의 패러디. 크리스마스 DLC에선 뜬끔없이 루돌프 머리가 되어서 나타난다. 네온 J는 호두까기 인형으로 분장.
1010과 네온 J의 영문판 성우는 무아마드 줄리히미, 일어판 성우는 카게히라 류이치. 스페인판 성우는 빅터 코스타, 프랑스판 성우는 이디르 알렉산더 울드 브라함[71] .
성우까지 동일한 거 보면 정황상 네온 J가 자신을 모델로 1010을 만든 걸로 보인다.[72][73] 같은 목소리지만 성격은 확연히 다른지 일본어판에서 수동적인 1010은 1인칭이 보쿠지만, 자존심이 강한 네온 J는 1인칭이 오레다.
각 로봇 멤버들의 이름은 각각 하얀 로봇은 "린(Rin)"[74] , 파란 로봇은 "펄휴(Purl-hew)"[75] , 녹색 로봇은 "엘로니(Eloni)"[76] , 노란 로봇은 "하임(Haym)"[77] , 빨간 로봇은 "지멜루(Zimelu)"[78] 이다. 사유와 달리 스토리에선 텐텐보다 매니저인 네온 J가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2차 창작에서는 양키센스가 돋보이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무난하고 준수한 비주얼의 린이 보통 주축을 차지한다. 로봇, 아이돌(정확히는 연예인)이란 컨셉 때문에 지하세계의 슈퍼스타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지 진짜로 크로스 오버하는 팬아트도 몇몇 있다.
5.3.5. 이브 (EVE)[편집]
성별: 여성
나이: 27
지위: 드림 피버 지구 최고의 아티스트[79]
선택 악기: 신체 및 정신
vs. EVE[81]''이 얼빠진 여자를 선택한 건 네 실수야."
"This pedestrian girl you chose is a mistake."
"이 여자는 불이야, 바다는 불과 어울리지 않아.[* 이 말을 듣고 메이데이는 통성명을 하며 응수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불에 어울리는 건 메이데이를 불에 비유한 '이브 자신이었다. 그리고 메이데이는 불보다 용암에 더 가까운데, 용암인 메이데이와 바다인 주크가 만나면 [[록 음악|바위''']]가 된다.]
"She is fire. Fire and sea do not mix."
vs. EVE (EDM Version)[82]
vs. EVE (Rock Version)
vs. EVE (Christmas Version)
vs. EVE (James Landino Remix)
좌반신은 핑크색에 우반신은 흰색에다가[83] 얼굴에 가득한 주근깨에 긴 머리를 왼다리에 감고 있는 매우 기묘한 디자인의 보스. 또한 타티아나에게 가기 전 마지막으로 만나는 보스이기도 하다.
전위적인 패션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가수라기보단 아티스트에 가까운 인물으로, 콘서트에 난입하는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조각상과 그림들이 가득한 이브의 팝 아트 전시회에 난입하는 식으로 차별점을 보인다.
본명은 나디아로, 대학시절 주크의 전 여자친구이자 전 밴드 멤버였기에 주크와는 면식이 있으며 주크의 형인 DK 웨스트는 주크가 대학시절 자신과 연인관계였던 이브를 빼앗아갔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DK 웨스트가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던 와중에 주크와 관계가 발전해 사귀게 된 것이다. 정작 본인은 타티아나가 DK 웨스트를 고용한다고 하자 극렬히 반대하고 웨스트가 "아가씨 얼굴 아직 안 잊었수다!"라는 식으로 능글맞은 어투로 자신에게 인사하자 극혐하면서 자리를 피하는 걸 보면...
타티아나가 가장 신뢰하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여러 공식적인 자리에 대동하고, 컷신에 같이 나오거나 DK 웨스트와의 랩배틀에서도 언급되어 과거사를 미리 알 수 있는 등 은근히 존재감을 과시하는 인물.
보스전에 들어가면 타티아나의 황금 조각상으로 장식된 나무의자에 앉아 주인공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다.[84] 이미 감정을 정리한 주크와 달리 이브는 주크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어서 보스전 도중에 '자기를 대신하는 게 고작 그딴 여자냐'고 메이데이를 까거나 환각으로 서로를 떨어뜨려놓는 등 주크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85]
1페이즈에서 이브는 춤을 추며 벽의 액자를 이용해 순간이동을 한다. 곳곳에서 손가락 조형물이 플레이어에게 접근하는데 음악의 두 번째 마디땐 하얀 손이, 네 번째 마디일 땐 붉은 손이 회전하며 플레이어를 공격하므로 주의하자.
2번째 페이즈부터는 이브 본체는 별다른 공격을 해오진 않으나 이브가 조종하는 손들이 정신없이 공격을 가해온다. 페이즈가 진행될수록 이 오브젝트들이 빽빽해져 시각적으로 굉장히 난잡하기 때문에 회피를 신경 쓰지 않고 이브에게 직접 공격만 시도하려다간 체력이 순식간에 동날 수 있다. 특히 2, 3페이즈에서 이브는 지속적으로 공간이동을 하며 태그를 강요하는 패턴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브가 사라졌다고 당황하지 말고, 태그해 이브를 계속 공격하자.[86]
3페이즈까지 끝내고 승리하면, 이브가 자신의 예술세계로 도망치면서 추가 페이즈가 시작된다. 이때는 태그가 주크로 고정되며, 웅크려서 미사일을 날리는 이브에게 도달해야 하는데, 보스전이라고 공격하면 오히려 저멀리 도망쳐버리므로 그냥 미사일을 피하며 이브에게 도착하면 된다
결국 팀워크로 환각을 극복한 주인공들에게 패배하고, 변변찮은 의사소통도 없이 헤어졌던 대학 시절과는 달리 주크와 제대로 대화한 뒤 마음을 정리하게 된다.[87]
모든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과거의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싸늘한 이미지의 현재와 달리 대학 시절에는 꽤 발랄한 것을 볼 수 있다. 비록 주크와 만나기 전에는 왼쪽 얼굴과 손등에 하얀 분칠을 해서 반쪽 피부를 가리거나, 자기 두상을 만들고 물풍선에 물감을 담아 "네가 싫다"면서 던지는 등 자기혐오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같은 대학에 다니던 주크의 예술적 재능을 알아채고 교제를 하면서 성격이 밝아지고 함께 연주를 하고 공예품을 만드는 등 관계가 순탄하게 이어지는 듯 했으나,[88] 드디어 자신과 함께 예술적인 관점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는 생각에 이브 쪽에서 주크에게 압박이 될 정도로 기대하게 되면서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새로운 예술작품이랍시고 머리를 밝고 빛나게 만들어 준다는 이유로 주크의 머리카락에 불을 붙인 사건이 벌어지자 주크는 패닉에 빠져 도망치다시피 헤어지게 되었으며[89][90] , 이브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결국 이브는 자신이 마음을 열고 예술적 비전을 공유하려고 할 때마다 오히려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었으니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예술적 비전에 공감할 수 있도록 바이닐 시의 예술적 수준을 자신에 맞춰 끌어올릴 것을 결심하게 되면서 탈선했다.
스스로의 예술 세계에 고립되어 팬들과의 소통을 그만둔 아티스트들을 풍자하는 인물. 그러나 살짝 차이점을 둔다면, 적어도 이브는 초기 시절부터 자신의 예술 관점을 이해해주는 이가 없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자각하고는 있었다.[91] 그럼에도 본인은 사람들의 관점을 바꾸게끔 끝까지 노력을 하였고, 끝에 타티아나에게서 인정을 받았고, NSR의 기둥 중 하나가 되는데 성공하게 된 진취적인 인물이기도 하다.[92]
이브의 결심 중 "만약 정말로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는 거라면... 그 경우는 지금 생각하고 싶지않아..."라고 부정하기로 한 것도 있지만,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나아선 것은 고평가되는 점으로, 주크 또한 이 점을 높게 샀다. 단지 주크와는 너무 다른 가치관을 가졌고[93] 머리를 불태우는 것으로 절정에 달한 것. 주크도 결국 이브를 이해해줄 사람은 분명 존재하며,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님을 확실히 말하며 사과하고, 행여 그럴 사람이 없더라도 너 정도면 스스로 나아갈 수 있다고 위로해준다. 파고들면 꽤나 입체적인 면이 보이는 인물.
이 때문인지 이브는 유일하게 보스전이 2개가 존재한다. 첫째는 주크 & 메이데이 콤비가 상대하는 현실의 이브이며 이를 쓰러트리면 이브의 주위가 화이트 아웃되며 이브가 실의에 빠져 자학하는 대사를 반복하는데 주크가 이브의 심상세계에 들어가 이브를 설득하는 게 2페이즈. 이를 반영해서인지 앨범도 두 번 바뀐다.[94]
상당히 키가 크다. 구 남친인 주크보다도 크다. 다만 타티아나보다는 작은 편. 크리스마스 DLC에선 샹들리에 분장을 하고 등장하는데 크리스마스와 아무 상관도 없는 일본식 장신구가 복장에 섞여 있다. 무대도 훨씬 현란해진다.
영문판 성우는 요하나 벳시. 일어판 성우는 혼다 마리코.
5.3.6. 타티아나 (Tatiana)[편집]
성별: 여성
나이: 48
지위: NSR CEO, 바이닐 시 최고의 아티스트 지도자
장르: 알 수 없음[95]
선택 악기: 알 수 없음
vs. Tatiana''잘 들어, 애송이. 그냥 이렇게 쳐들어와서 연주하면 모두가 그 어리석은 음악에 빠질 줄 알았나? 아직도 락을 듣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야. 순진하긴. 현실을 직시해!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음악은 오직 하나뿐, 그건 바로..."
"Okay listen, honey. You think you can just walk in here to drag us all into your silly little fantasy? You are so naïve to think that rock is still relevant. Stop living in the past! There is only one music in demand right now, and that is..."
이-디-엠!
E-D-M!
"락의 시대는 끝났어. EDM이 도시를 지배한다!''
"The age of rock is over. EDM rules this city!"
vs. Tatiana (EDM Version)
vs. Tatiana (Christmas Version)
vs. TATIANA (Ian Tsuchiura Remix)
[96]
바이닐 시의 지도자이자 이 게임의 최종 보스.
영문판 성우는 프리실라 패트릭, 일본판 성우는 야마시타 유코. 흡사 바위와 같은 회백색의 창백하고 주름진 얼굴에 흰머리가 섞인 붉은 머리카락이 인상적인 중년의 여성으로, 여러 EDM 아티스트들을 모아 NSR(No Straight Roads)을 설립하고 바이닐 시의 발전에 다대한 공헌을 해온 인물이다.[97]
다만 도시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전력 생산이 소비량을 못 따라잡아 정전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이를 메꾸기 위해 오디션을 실시했으나 메이데이와 주크가 록을 선보이자 최고 점수를 기록했음에도 "록은 미래가 없다"며 매몰차게 그들을 탈락시킨 일로 메이데이가 오디션에서 난동을 부리고, 아예 바이닐 시에서 록을 금지시킨 걸 계기로 벙크 베드 정션의 음악 혁명이 일어나 NSR의 지배에 도전하게 된다.
바이닐 시의 지도자이자 NSR의 총수이고, 오디션에 직접 행차해서 참가자들을 평가하는 것을 통해 타티아나 역시 수준 높은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지만 특이하게도 장르나 사용하는 악기가 알려져 있지 않다.
디스토피아물의 지도자들이 그러듯이 질서를 강조하며, 주기적으로 벙크 베드 정션을 비난하는 보도를 하거나 정전이 일어날 때 예비 전력이 도시의 특권층에게만 공급되는 등 작중 보여주는 모습은 독재자 그 자체.
다만 EDM만이 번성하도록 사회 구조를 조정하고 아예 록을 금지시킨 것은 확실한 타티아나의 잘못이지만,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일에는 한 없이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어떻게든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정전을 고치려고 애를 쓰고 있다.[98] 게다가 NSR의 EDM 아티스트들은 엄연히 각 분야의 최고 엘리트들이자 도시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인물들이니, 그들의 콘서트에 난입하여 쓰러뜨리고 플래티넘 디스크를 탈취하는 벙크 베드 정션을 곱게 보지 못하는 것은 타티아나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99]
매우 냉정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사실 한 성깔 하는 성격인지 오디션에서 만장일치로 탈락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메이데이가 가짜 아티스트들이라고 비난하자 탈락 버튼을 누른다든가, 사유의 콘서트에 난입한 일로 기자로부터 취재를 받자 TV에 나왔다고 철없이 좋아하는 메이데이를 보고 TV에 주먹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00]
DJ 서브아토믹 슈퍼노바가 쓰러졌음에도 인터뷰에서는 혁명이 사소한 장애물일 뿐이라고 일축하면서 인공위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든가, 혁명을 주도하는 벙크 베드 정션을 범죄자로 보도하는 한편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을 규제하는 등 언론을 통제하는 한편 음악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빼앗기는 구역이 늘어나자 주크에게 악감정이 있는 DK 웨스트를 자객으로 보내는 등 암약하지만 결국 모든 NSR 아티스트가 쓰러지고 타티아나만 남게 된다.
브리핑에서 메이데이는 타티아나가 연주라고는 할 줄 모를 테니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하지만 클리프는 타티아나도 나름의 방식으로 연주를 한다고 반박하며, 만약 타티아나를 이기기 어렵다면 타티아나의 최대의 약점인 과거를 이용하라는 조언을 해준다.
NSR 타워의 엘리베이터에 들어서면 방송을 통해 혼돈과 파괴밖에 남기지 않는 주인공들의 혁명을 비난하고 그들이 코앞까지 다가와있지만 자신은 이에 굴하지 않을 것이니 바이닐 시의 시민들 역시 NSR의 아티스트들을 지지해달라는 연설을 한 뒤 자신의 집무실에서 주인공들을 맞이하는데,
주인공들이 자신들을 오디션에서 탈락시키고 락을 금지한 것을 비난하자 락을 금지한 것은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오디션에서 난동을 부린 것에 대한 처벌'이었다고 밝혔다. 예비 전력이 도시의 특권층에게만 공급된 것은 '최대한 빨리 전력을 복구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말로[101] 반박하며, 한술 더 떠서 '주인공들의 선례가 생겼으니 앞으로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누구나 폭동을 일으킬 것'이고, NSR의 아티스트들에게 승리한 것은 정당한 승부를 벌인 것이 아니라 '콘서트에 일방적으로 난입해서 난동을 부려 얻은 결과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한다.[102]
만약 바이닐 시를 차지한다고 해도 도시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이며, NSR에서 일하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고, 반대로 EDM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인공들에게 맞서 혁명을 일으킬 것은 생각 안 해봤냐는 등 주인공들의 행보에 대해 반박하고 이에 메이데이가 별다른 대책없이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이자 더는 못 봐주겠으니 자신이 직접 끝장을 내 주겠다면서 보스전을 시작한다.
바닥이 거대한 시계로 이루어지고 벽은 본인을 포함한 NSR 아티스트들의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된 타티아나의 집무실에서 보스전이 이뤄지는데, 보스룸의 테두리에서 빛나는 시계 다이얼을 공격해서 바닥의 시계를 되감는 기믹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컷신이 끝나면 높이 떠 있는 본인의 책상에서 서류를 날리다가 시계가 한번 되감긴 순간부터 시곗바늘 모양의 검을 들고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103]
기본적으로 주인공들의 근처로 순간이동해서 근접공격을 하거나 맵의 가장자리로 순간이동해서 느리게 날아가는 화염구를 배치하는 패턴을 사용하는데 최종 보스이니만큼 2~3대만 맞아도 빈사상태가 될 정도로 공격력이 높게 책정되어있는데다 투사체의 크기가 커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
타티아나를 공격하다보면 보스룸에서 클리프가 말했던 기억의 파편이 생성되는데, 페이즈를 넘기기 위해서는 다이얼을 공격해 시계를 완전히 되감고, 체력 한 줄을 모두 깎아서 열쇠 모양의 기억의 파편을 투척하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만약 시계를 완전히 되감지 못한 상태에서 체력을 모두 깎으면 체력을 도로 회복하기 때문에 페이즈가 넘어가면 다이얼을 공격하는 걸 우선해야 한다.
어느 정도 보스전이 진행되면 쌍검을 들고 공격 패턴이 강화되는 대신 보스룸에도 메트로놈이 생성되기 시작하는데 주크로 메트로놈을 변형시킬 경우 생성되는 구체로 타티아나의 패턴을 최대한 방해하는 것이 포인트.
계속 기억의 파편을 던지다보면 벽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깨져나가고, 창문 너머의 배경 역시 점점 변하기 시작하는데...
【 스포일러 】
마지막 페이즈에 들어서면 바이닐 시의 풍경이 굴링스의 공연장으로 덮어씌워지고, 급기야는 타티아나 역시 불타오르기 시작하며, 스크린에 쿨 파이라의 모습이 나타난다.타티아나: "내가 왜 쿨 파이라의 기타를 지녔다고 생각하나?"
메이데이: "엄마라서?"
타티아나: "아니."
메이데이: "그럼 친구?"
타티아나: "아니."
메이데이: "베이비시터...?"
주크: "아니, 그게 아니라..."
타티아나: "내가 쿨 파이라다! 이 멍청이들!"
즉, 타티아나의 정체는 바로 메이데이가 동경하던 기타리스트인 쿨 파이라이며 보스전에서 승리하면 전투의 여파로 부숴져버린 시계의 다이얼에서 본인이 사용하던 기타까지 나오는 것으로 확인사살.
사실 복선은 여럿 있었는데 일단 타티아나의 색과 갈라진 피부 같은 디자인부터가 타고 남은 재를 연상시키는데다 본인의 테마곡부터가 오케스트라풍이 섞였을 뿐 엄연히 록이며,[1] 오디션에서 탈락해 멘탈이 터져버린 메이데이에게 어떠한 말을 들어도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하다가 메이데이가 "당신이 락에 대해 뭘 알며 기타를 만져본 적은 있냐"고 쏘아붙이자 돌변해 감정을 드러내면서 조롱하는데, 메이데이 본인이 여러 번 말했듯이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였던 자신에게 한낱 인디밴드의 기타리스트가 그런 말을 하니 우스울 수 밖에...
거기다 타티아나 입장에서는 메이데이를 로커의 시점으로 봐도 메이데이는 생방송에서 항의하는 것으로 모자라 쌍욕까지 내뱉다가 추방된 것인데, 이는 로커의 인식을 똥으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록이란 장르에 먹칠하는 공개망신이나 다름없으니 같은 로커 입장에서도 메이데이를 고깝게 볼 수 없었다. 그게 아니더라도 단순히 과거의 트라우마를 자극해 대니까 열받은 것일 수도 있다. 그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의 NSR 체제를 만든 것이고, 엄청나게 높은 평점을 받은 주인공들을 보고도 지금까지 계속해온대로 록을 금지하고 EDM을 밀어붙인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도 개그스럽게 넘어가서 그렇지 메이데이와 타티아나 둘다 록 기타리스트다. 그리고 이 둘은 TV를 주먹으로 깨먹은 전적이 있다. 거기다 아티스트들 중에서 불과 관련된 이브와는 서로 만담을 하고 측근으로 둘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데 이브는 과거 주크의 머리에 불을 붙인 적이 있었고, 쿨 파이라의 컨셉 역시 활활 타오르는 불이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밝힌 바에 의하면 타티아나가 이렇게 변하게 된 것은 자신이 이끌던 밴드 '굴링스'의 타락 때문이었는데, 과거 타티아나는 친절하고 소통을 중요시하는 리더로서 다른 팀원들의 의견까지 하나하나 신경써서 듣고 챙기는 착하고 순한 인물이었었다. 문제는 타티아나가 지나치게 주변인들의 의견을 존중해준 게 주변인들이 자만심에 빠지게 만들게 되어버려서[2] 어느 순간부터 다른 팀원들은 타티아나에게 자기 주장을 밀어붙이는 것밖에 하지 못하면서 서로 대립만 일삼았고 결국 이렇게 혼란이 지속되자 버티다 못한 타티아나는 자기 손으로 직접 굴링스를 해체해 버리고 락을 등지게 된 것이다.굴링스 시절로 배운 게 하나 있지. 좋은 리더는 강한 리더란 거야!
이 일에 대해 지나간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열정이 식은 것을 넘어 재가 될 정도로 상당한 트라우마로 남아 락을 증오하게 되었으며, 자신과 같은 사례가 또 일어날까 두려워 일부러 EDM을 밀어붙이며 독재체재나 다름없는 상태로 바이닐 시를 통치하게 된 것이다.
이 캐릭터는 인기밴드가 팀원간의 불화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해체된다는 점과 신예 뮤지션들을 통제하려는 원로 뮤지션들에 대한 것을 풍자한다.
그리고 중간에 난입한 클리프와 대화를 하다가[3][4] 클리프가 화날 만한 말을 하고 분노한 클리프가 인공위성을 NSR 타워로 추락시키는 막장 행태를 보이자 도를 넘은 클리프의 태도에 메이데이와 주크가 반발하여 타워를 지키려 나서는 것을 보고 심경에 변화가 생겼는지, 타티아나는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구역을 돌려주고 힘을 빌린 뒤에 그랜드 콰사에 올라 연주하면 인공위성을 막을 만한 에너지가 생성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면서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연락해 이 콤비를 조력하게 했고, 메이데이와 주크가 클리프를 막으러 갈 때 로봇들에 의해 길이 막혀 고전하자 다시 기타를 들고 한방에 이들을 모두 치워버리며 조력자로 탈바꿈한다.[5]
벙크 베드 정션이 위성을 막아내자 자신을 따르는 아티스트들을 이끌고 공식적으로 과거 자신의 독재에 대해 사과하며 벙크 베드 정션에 의해 깨달음을 얻었으니 앞으로는 새로운 방식으로 탈바꿈해 도시를 평등과 자유를 모토로 바꿔나가겠다고 맹세한 뒤 무리한 사용으로 기타가 망가진 것에 대해 실의에 빠진 메이데이에게 자신의 기타를 건네준다.[6][7][1] 이런 이유로 일반 버전 테마곡을 시작으로 페이즈가 지나면 록 버전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다른 보스전과 달리, 타티아나 보스전은 EDM 버전에서 시작해 타티아나의 진짜 테마곡으로 넘어가는 구성이다. EDM 버전의 조회수가 일반 버전보다 높은것도 이런 이유.[2] 이에 대해 작중에서 본인 스스로도 "그 시절 나는 너무 물렀다"라고 표현했다.[3] 이때의 컷씬에서의 내용을 보면 타티아나는 스토리상으로는 페이크 최종 보스고 모든 일을 꾸민 흑막은 클리프였다.[4] 클리프가 보스전이 없기에 게임 보스몹 중 최종 보스는 여전히 타티아나다.[5] 이때 다시 과거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난 건지 머리가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빛으로 바뀌었다.[6] 클리프는 이후 행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최후에 쿨 파이라로서 돌아온 타티아나를 보기도 했고 지은 죄가 죄이니 감옥에 가거나 도시에서 추방당했을 가능성이 높다.콘서트에 난입해서 다 부수고 다닌 주인공들은?[7] 메이데이와 주크가 콘서트에 난입해 음악 혁명을 일으킨 목적은 오디션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타티아나의 주도로 NSR 아티스트들에게 부당한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한 진상규명과 반발이었지 클리프처럼 팬심 하나가지고 도시를 날려먹는 게 아니다. 과격한 방식으로 몰아붙인 메이데이 측의 잘못도 있으나 이들은 아직 미숙한 인디밴드인데다 적어도 진상을 깨닫고 일을 바로잡으려 노력했으며 도시를 성공적으로 지켜낸 뒤 타티아나가 호의로 NSR의 자리를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겸손하게 거절하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다. 거기에 타티아나 본인도 아무리 자신의 트라우마가 심했을지언정 그것 때문에 NSR 전체에 버금가는 전력을 혼자 생성하고 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는데도 무시해버린건 어떻게 봐도 분명한 잘못이다. 그래서 그에 대해 자신도 잘못한 점이 있기에 사과하고 도시에 자유와 평등을 선사했는데 이 직전까지만 해도 독재를 하고 있던게 타티아나인지라 자신의 권한으로 주인공들을 사면해 준 것이니 문제될 일은 전혀 없다.
키가 상당히 크다. 남자인 주크보다도 크다. 이브도 상당한 장신이지만 둘이 함께 있으면 타티아나가 더 크다. 이누 어머니와 타티아나가 같이 있는 장면은 없으나 이누 어머니가 타티아나 보다 키가 같거나 더욱 커보인다.[104] 덤으로 손도 몸체와 비슷할 정도로 크다. 크리스마스 DLC에서는 스노우 퀸의 모습으로 분장한다.
5.3.7. 일곱 번째 아티스트[편집]
타티아나의 보스룸 배경으로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각 NSR 아티스트들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데, 실제 게임 내에 등장하는 NSR 아티스트는 타티아나를 포함한 총 6명이지만 가장 우측에 의문의 일곱번째 그림이 있다. 비 내리는 검은 배경에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갈색의 점장을 입은 회색 남성이 그려져 있다. 이 남성은 크리스마스 타티아나 스테이지에도 깨알같이 꾸며져 있다.[105] 2탄 떡밥인건지, 단순한 기믹인건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비공식으로 이 남성을 미스터리 맨 (Mystery Man)이라고도 불린다.
6. 결말[편집]
타티아나가 전설의 기타리스트이자 락커였던 쿨 파이라였다는 게 밝혀지자 메이데이는 자신과 여러 사람들의 우상인 쿨 파이라가 어떻게 이리 변했냐며 타티아나와 말다툼을 벌이지만 타티아나는 차갑게 메이데이를 내치고,[106] 이에 메이데이는 대화로 설득하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들이 옳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주크에게 자신들의 음악 혁명 이후 에너지 생산량이 얼마인지 묻지만 에너지 생산량은 여전히 47%로 NSR과 1%의 오차도 없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 때문에 메이데이가 당황하는 동안 뒤에서 누군가가 나오는데...
그 인물은 바로 이때까지 정보원으로서 메이데이 콤비를 지원해줬던 클리프. EDM 따위보다 록이 낫다며 주장하는 클리프에게 타티아나는 록 또한 EDM과 전력 생산량이 같다고 받아치며 벙크 베드 정션도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하나 클리프는 "그래서 그게 뭐?"라고 받아친다.
과거 클리프는 쿨 파이라의 1호팬을 자칭할 정도로 엄청난 팬심을 지녔던 인물이었는데 타티아나가 변질한 굴링즈를 보고 염증을 느껴 해산할때도 타티아나를 최대한 도우고자 했으나 타티아나가 그대로 록을 등지고 EDM으로 전향하자 클리프는 일방적인 배신감을 느끼고 타티아나에게 복수하겠다는 복수심만 남게 되었고, 세월이 흘러 클리프는 음악 혁명을 일으킨 메이데이와 주크에게 접촉해, 타티아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NSR의 아티스트들의 정보를 수집해서 그들을 도와주며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즉, 처음부터 지금까지 벙크 베드 정션을 이용한 셈.[107]
클리프는 타티아나가 자신의 마음을 짓밟아버렸다고 타티아나를 비난하지만 타티아나가 독기있는 목소리로 너 따위는 내 알 바가 아니고, 난 너한테 빚 진 게 어떤 것도 없다고 칼같이 선을 긋자[108] 결국 멘탈이 나간 클리프는 본래 더 알맞은 날에 하려고 했지만 어차피 상관도 없으니 NSR의 인공위성을 NSR 타워에 격돌하도록 설정해버린다. 게다가 설령 클리프 자신이 원해도 취소할 수 없게 만들었다.[109] 예상치 못한 사태에 절망에 물든 타티아나의 얼굴을 보고 클리프는 낄낄대며 메이데이와 주크에게 NSR은 이제 완전히 끝장났으니 어서 NSR 타워를 떠나자고 말한다.
하지만 메이데이는 이 모든 게 잘못됐다고 말한다. NSR 타도를 목표로 하였지만 이런 식으로 아예 뿌리를 뽑을 생각이 없었던 것. 메이데이의 태도에 당황한 클리프는 타티아나에게 NSR이 완전히 사라지면 너희들이 바이닐 시의 왕이 될 수 있다고 꼬드기지만, 이에 "그럼 우리가 NSR이 하던 것과 뭐가 다른데?"라고 반박한다. 클리프의 말대로라면 인기와 명성에 눈이 멀어 자기들이 타도하고자 했던 것 그 자체가 되어버린 것.
메이데이는 자신이 새로운 NSR이 됐다고 자조하지만 직후 자신이 새로운 NSR이 되었다는 말에 인공위성의 추락을 막을 힌트를 얻고, 주크도 비록 위험하더라도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협조한다. 메이데이는 타티아나에게 도움을 구하며, 타티아나는 잠시 생각하더니 도시의 각 구역을 NSR 아티스트들에게 돌려주고 그들의 협력을 구한 다음, 그랜드 콰사에 연주를 하면 인공위성을 막을만한 에너지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그렇게 마지막 장면이 시작되는데, 바이닐 시는 하늘에서는 인공위성의 잔해가 떨어지고 도심은 벙크 베드 정션을 찬양하는 그래피티와 드론들이 즐비하며, 서로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관리해 개성이 넘치던 음악 혁명이 일어나기 전의 모습과 달리 오직 벙크 베드 정션과 락만을 찬양하는 몰개성한 혼돈의 도가니가 되어있었다.
이런 바이닐 시의 각 구역을 장악한 발전소들을 부수는 것이 목표인데, 파괴해야 할 발전소마저도 메이데이와 주크의 얼굴을 본딴 모습이라 사실상 이 게임의 최종 보스는 뒤틀린 팬심 때문에 혁명을 이용한 클리프와 인기와 명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어버린 메이데이와 주크 자기 자신이라고 볼 수 있다.[110] 이 와중에 클리프는 계속 무전을 보내며 메이데이와 주크에게 그만두라고 말하면서도 뭐를 해야하는지 자세히 가르쳐준다.[111]
발전소를 파괴하면 해당 구역을 담당했던 EDM 아티스트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게 되며[112] , 모든 구역을 복구한 뒤 그랜드 콰사 앞에 도착하지만, 클리프가 무수한 로봇 군단을 부리며 앞을 막아선다. 1초라도 아까운 상황에서 로봇 군단을 뚫지 못한 메이데이와 주크는 곤경에 처하지만, 이 때 타티아나가 자신의 기타를 들고 나타나는데, 괜히 전설의 기타리스트라 불리던 게 아니었는지 기타 현을 한 번 키자 타티아나의 머리카락이 폭발하듯이 불꽃이 솟아오르고, 기타에서 나온 충격파가 로봇 군단을 쓸어버리고 클리프까지 날려버린다. 타티아나의 도움으로 드디어 그랜드 콰사에 오른 메이데이와 주크는 NSR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도시 규모의 에너지를 사용해 NSR 타워를 거대한 손 모양으로 변형시켜
그렇게 인공위성을 무사히 막아내고 바이닐 시를 구해냈지만, 자신들이 일으킨 혁명의 결과를 본 메이데이는 주크에게 자신들은 영웅 취급 받을 자격이 없다며 마지막 연주의 반동으로 망가진 기타를 버려버리고 취재를 해오는 기자의 온갖 질문에도 대충 대답을 하며 쓸쓸하게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자 타티아나가 나타나 바이닐 시를 차지할 수 있었음에도 NSR을 돕는걸 택한 메이데이의 행동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 자리에 모인 벙크 베드 정션의 팬들에게 기분을 돋울만한 한마디 해주라고 한다. 메이데이는 팬들에게 비록 자신은 EDM을 싫어하지만 큰 실수를 했다고 고백하고, 타티아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 역시 이제까지 저질러 온 잘못에 책임을 지는 의미로 NSR의 대대적인 개혁을 공표한다. 그 어떤 조직도 절대적인 권력을 지녀선 안된다고 선언하며 EDM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자신이 원하는 장르를 연주할 자유를 보장하며 이를 위해 벙크 베드 정션에게 새로운 NSR와 함께하지 않겠냐고 초청을 한다.
이 제안에 메이데이는 주크를 바라보자, 주크는 말 없이 메이데이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눈짓을 주고, 결심한 메이데이는 초청을 거절한다.
메이데이는 자신은 아직 준비가 안 되었으며, 인기와 명성에 눈이 멀어 자신이 음악을 하게 된 이유마저 잊어버려 시간이 필요하다고 고백하고는 발걸음을 옮기고, 그 모습을 가만히 보던 타티아나는 메이데이를 불러세운 뒤 자신의 기타를 메이데이에게 넘겨준다. 메이데이는 당황하며 받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타티아나는 비록 자신의 록에 대한 사랑은 돌아왔지만 이제 연주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의 뒤를 이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한다. 자기에게 자격이 없다고 반박하려는 메이데이에게...
라고 NSR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격려를 해준다. 자신이 적으로 삼고 민폐까지 끼쳐버린 음악계의 선배들로부터 도리어 진심 어린 격려를 받은 메이데이는 고마운 마음에 북받쳐 울음을 터트린다."메이데이, 넌 공연가야. 내가 실패한 길을 네가 계속 걸어 나가줬으면 좋겠어. 나를 위해 계속해줘. 락이여, 영원하라(Long live the rock)!"[115]
그리고 시간이 흘러 타티아나는 NSR 타워 집무실에서 이전보다 더 없이 밝아진 바이닐 시의 풍경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독백한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콘서트를 시작하려는 벙크 베드 정션을 마음속으로 응원하면서 NO STRAIGHT ROADS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아주 웃긴 세상입니다. 자신의 신념에 붙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도 자주 있으니,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이 어울리지 않는 곳에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걸 빨리 깨달을수록 공동의 목표를 향해 더욱 빠르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음악을 하는 이유는 모두 다릅니다. 누군가는 자신감을 위해, 누군가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누군가는 인생의 목적을 깨닫기 위해서 음악을 연주하죠. 중요한 건, 정답이란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에게 자신만의 음악을 연주할 기회를 주면, 무한한 창의력이 피어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바이닐 시가 그러한 방향으로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으니 정말 기쁘군요. 이렇게 밝게 빛나는 불빛을 보는 건 처음입니다. 이건 NSR 혼자서 이룩한 업적이 아닙니다. 공연가들, 팬들, 그리고 이 위대한 도시에 살고 있는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그리고 메이데이와 주크, 두 사람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아티스트가 된다는 건 아주 멋진 행운이란 걸 배웠습니다.
이 말썽꾸러기들.
어디서든 두 사람이 가장 잘하는 음악을 하고 있길 바랍니다.
Are you Ready?! (준비됐어?!)
메이데이
7. 평가[편집]
개성있는 그래픽 및 전체적인 디자인과 각 보스의 특색을 살린 뛰어난 연출, 음악을 소재로 한 게임이니만큼 훌륭한 사운드트랙, 코믹하면서도 요즘의 음악 시장에 대한 풍자가 들어가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 음악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왕도적인 소재면서도 적절하게 끝맺은 스토리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리듬 게임의 발상지인 일본에 대한 존경을 최대로 담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정작 게임으로서의 평가는 좋지 않은데, '리듬\' 액션 게임을 표방하고 있으면서도 게임에서 그걸 체감할 수 있는 건 배경음악의 리듬에 맞춰서 공격하는 잡몹들이나 엔딩을 보면 열리는 패리 모드 정도이며, 그마저도 조금 맞아주면서 게임을 진행한다는 느낌으로 진행한다면 별로 와닿지 않게 된다.[116] 적들은 충실하게 박자에 맞춰서 공격을 해오지만 플레이어의 행동은 리듬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데, 이를 바꿔말하면 리듬이랑 별 상관없다는 뜻도 된다.[117] 그리고 액션 게임 측면에서도 부족한 점은 획득하는 스킬들의 성능이 애매해서[118] 평타를 대신해서 굳이 쓸 메리트를 느끼기 힘들어 존재가 옅다는 점, 잡몹 구간의 완성도가 낮다는 점 정도가 있다.[119]
콘텐츠도 부실해서 보스전을 깨고 나면 새로운 구역을 열어서 맵에 배치된 아이템을 줍고, 성의없이 만든 잡몹 구간을 진행해서 또 다른 보스전을 진행하는 것의 반복이라고 할 수 있으며, 엔딩을 보고 난 뒤에도 하드 모드, 패리 모드 등 추가로 주어지는 난이도를 진행하는 것 외에는 컨텐츠라고 할 만한 게 없는 수준. 4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볼륨도 매우 적어서 컷신을 모두 보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더라도 길어야 6~7시간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음악이나 스토리적인 측면에서 영상 오락 매체로써는 수작이지만 게임 디자인 측면에서는 꽤나 부족하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8. 기타[편집]
- 12월 초에 플레이스테이션, XBOX, PC 등 크리스마스 에디션이 무료 업데이트된다. (스위치는 늦게 나온다.)
단, 평상시 모든 요소가 변경되는 것은 아니며 오직 보스전 입장 전 크리스마스 리믹스를 선택했을 때만 변경사항이 적용된다.
- 음악은 James Landino가 맡았다.